문콕방지 도어가드'바이콕' 2년반 사용후기

 
제차는 팰리세이드라서 차량폭과 길이가 조금 큰 편입니다.
 
처음 신차를 출고하고 마트와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콕테러를 몇 번 당한 후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디언도어가드' 시공을 받았습니다.
앞서 사용후기를 남긴 글이 있지만 가디언도어가드는 양면접착제로 가드를 문짝에 붙여놓고 쓰는 제품이고  가드가 문짝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면적이 작았습니다. 그래서 시공 후에도 문콕테러를 당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뗐다 붙였다 할 수가 없으니 차의 옆면에 도어가드 붙어있으니 안 이쁩니다..

그래서 보다 큰 면적을 보호해 주고 탈부착할 수 있는 도어가드를 다시 찾아보고 발견한 제품이 '바이 콕' 도어가드입니다. 관련해서 유일하게 특허도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이 제품과 비슷하게 만들어낸 다른 회사들도 많이 있네요.  제품 품질은 알 수 없지만 생긴 건 똑같네요.

바이콕 도어가드 사용법과 2년 좀 더 사용한 제 기준에서 생각한 바이콕 도어가드의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사용법
1열 문짝의 적당한 위치를 잡아 도난방지고리 부위를 끼워서 문짝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문을 닫아준 후 2 열 쪽으로 도어가드를 펼쳐주면 끝입니다. 매우 간단해서 딱히 알려드릴 게 없습니다. ㅎㅎ

 

 

장점
1. 탈부착이 가능하다.
계속 붙여놓는 스펀지나 도어가드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과 오염으로 보기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도장면에 아무것도 안 붙어있는 게 제눈에는 예뻐 보였기 때문에 탈부착을 통해 주차 시에만 사용하는 바이콕이 좋았습니다.

2. 가드가 보호해 줄 수 있는 면적이 크다.
크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제가 생각에는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년 전 초기제품이라 그런지 지금 판매 중인 제품보다는 가드의 두께가 조금 더 얇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차를 잘 보호해 줬습니다. 바이콕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중이고 비슷하거나 더 많은 면적을 보호해주는 가드도 있지만 탈부착이 가능하며 간편하고, 분실방지를 위한 고리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그 중 가장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3. 저렴한 가격
앞서 시공받은 제품에 비하면 양쪽 다 보호하기 위해 2개를 구매해도 많이 저렴하지요

4. 내구성
얼핏 보면 접고 펼치는 부분이 얇아서 많이 부실해 보였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적당히 쓰고 버리겠구나 생각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멀쩡합니다. 튼튼하네요.

바이콕이 특허를 그냥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ㅎ

단점
1. 더러워진다.
이게 단점인가 싶긴 하지만 흰 차라서 흰색제품을 사서 그런지 금방 더러워졌습니다. 제가 세차를 자주 안 해서 그런 듯합니다. ㅎㅎ

흰색 제품만 있는것은 아니므로 흰색 바이콕 구매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단점입니다.

2. 알루미늄 문짝에는 사용불가.
도난방지고리를 앞문 문짝에 걸고 문을 닫은 후 접혀있는 가드를 펼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펼쳐진 가드들이 떨어지지 않고 문짝에 잘 붙어있도록 가드내부에 자석이 들어가 있는데 알루미늄에는 자석이 붙지 않으므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고급차들이 알루미늄 소재로 되있는 경우가 많지요. 전 서민이라 상관없는 단점이네요..ㅠ

 

마무리하자면.

단점보단 장점이 많고 사용하기 편리해서 저는 잘 사용 중이고 다른 차량에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반떼 cn7은 도난방지고리가 다르게 생겨서 또 샀습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쉽게 발견하지못하는 문콕이 셀프세차를 하게될때 또는 밝은 장소에서 차를 자세히 볼 수 있을때 눈에 띄게 됩니다. 요즘 4채널 블랙박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문콕한 사람들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왠만큼 문이 세게 부딫히지 않는 이상 차량의 블랙박스가 주차충격 감지하기에는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내차는 내 스스로 신경써주고 아껴야 하기에 바이콕 도어가드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ㅎ

그리고 문콕으로 문짝에 찍힘이 생기면 그 부분만 펴주는 작업을 받지만 도장면이 다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경우 발생하는 수리비만 알아보시면 아마 주문하게 되실겁니다. 마음편안하게 주차하고 삽시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