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사진의 팰리세이드입니다.
아빠차로 많은 인기 있는 차들 중 하나입니다. 저도 두 자녀를 둔 아빠라서 전시차 구경하러 갔다가 넓은 실내에 반해서 계약했었습니다.
계약 후 7주 정도를 기다린 후 차키가 제 손에 들어왔을 때는 말로 참 행복했었지요. 이전 차량에 비해 차의 크기가 많이 커져서 운전할 때나 주차할 때는 많이 신경 쓰였지만 그에 비례할 만큼의 쾌적한 실내공간에 너무너무 만족했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차장 폭은 대형차들에게 관대하지 않지요.
차폭이 카니발보단 손가락한마디? 정도 작은 팰리세이드를 타다 보니 차량을 받고 거의 1개월에 1번 꼴로 문콕 당했습니다.
살짝 도장면이 긁힌 정도의 경미한 문콕이 대부분이었지만 차주의 마음은 찢어지는 심정이지요.
그래서 문콕방지를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검색해 보고 리뷰를 확인하고 고민 끝에 '가디언 도어가드'를 시공가능한 샵에 방문하여 작업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요점만 말하자면 저는 비추입니다.
저는 손세차만 하기 때문에 세차할 때마다 확인하지만 도어가드의 충격흡수해 주는 고무 부분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공격을 막아낸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기능을 충실히 해낸 거죠. 하지만 제가 비추하는 이유를 몇 가지 나열해 본다면...
첫 번째
보호해 주는 범위가 작습니다.
세단, SUV, 트럭 등 다양한 차량들의 문이 열리는 위치가 모두 다르고 가장 튀어나온 부분(옆차와 닿는 부분)의 위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보호해 줄 수 있는 범위가 1.5cm? 정도의 도어가드가 보호할 수 있는 면적에는 한계가 명확하지요. 그래서 가디언 도어가드를 시공받고도 문콕은 당했답니다.
두 번째
변색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도장면과 붙어있는 플라스틱 부분이 아이보리색상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게 보입니다.
물론 타사의 저렴한 제품들에 비하면 변색의 정도는 훨씬 양호합니다. 하지만 차량의 생각과 이질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흰 차량이 아니라면 그나마 덜 신경 쓰이겠지만 흰 차량이라면 조금 더 눈에 띄긴 합니다.
세 번째
오염입니다.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테두리에 끼워져 있는 고무 부분이 오염됩니다. 지우개로 글을 지우고 나면 지우개가 더러워져있듯이 도어가드의 고무 부분도 세월의 흔적인지 차량을 보호하다가 오염된 부분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오염의 진행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보호해 주는 범위가 컸다면 미관상 보기 싫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차라리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도어가드였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해서 다른 도어가드 제품을 구매하여 같이 사용 중입니다. 저는 그 이후부턴 문콕을 당한 적이 없네요.
그 제품은 다음에 리뷰를 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디언 도어가드' 사용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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