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CN7 1.6 가솔린 1년간 운행후기[연비, 장단점 등]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반떼 1년간 운행하며 느꼈단 장점과 단점들을 포함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2022년 12월식, 현재 6천키로대 운행중인 1.6 휘발유 차량으로 모던등급에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스마트센스1 추가옵션 적용되었으며, 16인치 블랙 휠 적용 차량입니다.
 
소모품 교환내역
2023년 5월 3000km 주행 : 엔진오일 첫교환
그 외 에어컨 필터 교환말고는 없습니다.
 

운행후기

1. 연비

위 사진들과 같이 연비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20.3km 연비가 나온 주행조건은 70km가 채 되지않는 거리중 고속도로가 50km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고속도로에서는 100~110km/h 의 속도로 주행하였습니다. 실외온도가 2~4도 사이의 겨울철 연비 입니다. 겨울철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에 동일한 조건에서는 최대 23km/h대의 연비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발컨은 하지않고 크루즈 작동조건입니다.
그 외 시내주행시에도 매우 심각한 정체를 제외하고는 10km/h 이하로 연비가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이브리드차량의 경우 시내주행에서도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지만... 연간 1만키로 이하의 적은 운행거리의 차주라면 저렴한 아반떼 1.6 가솔린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2. 옵션

아반떼라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하지만 부족함 없는 필요한건 다 있는 아반떼 입니다. '모던'등급 차량으로 추가한 옵션으로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스마트센스1 적용되었습니다. 주행보조 기능들과 열선,통풍, 핸들열선, 오토홀드 등 가격대비 차 정말 잘나왔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3. 주행성능

1.6 가솔린 차량이므로 고속도로 운행중 저속의 앞차량 추월시에는 기어가 1단 내려감과 동시에 알피엠 상승으로 인한 엔진음이 들립니다. 차량의 급에 맞는 부족한 힘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또 적응되면 그나름 탈만합니다. 시내주행에서는 가벼운 공차중량만큼 또 잽싼 움직임으로 추월 및 차선변경시 아쉬움없이 가능하였습니다.
 

4. 제동성능

가벼운 공차중량 때문인건지 밟는 순간 즉각적인 제동이 느껴집니다. 큰 기대하지않았지만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정체구간 발생시 급제동해봤으나 아쉽지않게 잘 멈춰줬습니다. 운전자 1명만 탑승하고 경험하긴 하였으나 만약 4~5인이 탑승했다면 밀릴거같긴 합니다. 그래도 방어운전만 잘한다면 추돌사고를 낼 것 같진 않은 적당한 제동력입니다.
 

5. 실내 정숙성

아반떼에 걸맞는 소음이 발생합니다.(모닝보단 조용하며 쏘나타보단 큰 소음)
그래도 제가 과거 경험상 비교해본다면 아반떼MD 대비해서는 정말 많이 발전했음을 느낄수있는 정숙성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지만요...
 

6. 그 외 좋았던 점과 불편한 점

평소 팰리세이드 디젤을 운행하는 경우가 더 많아 가끔씩 운전해보는 아반떼라서 비교대상으로 잡긴 애매하긴 합니다만... 공회전시 차량이 정말 조용하고 진동이 안느껴집니다. 얼마전 병원방문시 타워주차를 맡겼는데 주차관리요원이 시동을 안끄고 타워에 올렸습니다.. 그 분 말로는 조용해서 시동꺼졌다고 착각했답니다. 솔직히 변명같긴 한데... 차량내에서는 정말 조용했습니다.
불편한점으로는 사이드미러가 너무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디자인을 신경써서 이렇게 만든건지 왜 점점 멀어질수록 좁아져서 차선변경시에 정말 신경쓰입니다. 카메라라도 달려있어서 방향지시등을 켰을때 디스플레이로 보인다면 그나마 좋을텐데 그런 기능이 없어서 너무 신경쓰이는 단점입니다.
 

마무리

'아반떼'라는 차량이 위치한 포지션과 가격대는 우리 식탁의 '김치'와 같습니다.
그냥 스테디셀링 차량이지요. 길바닥에서 가장 흔한차들중 하나이고, 가장 가성비 좋으며, 국산차 판매순위에서 항상 상위포지션에 위치한 차량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와 적은 감가율로 사회초년생의 첫차이자 초보운전자들의 입문차로도 아반떼는 1등이라 생각됩니다.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은 차량이라 저는 10년 더 탈생각입니다.
 
이상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